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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삼국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지은이 : 한국역사연구회 출판사 : 청년사
전체페이지수 : 358쪽 정가 : 9000원
구분 : 역사 대상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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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삼국시대’라고 시작하지만 실제로는 고대사회를 일구었던 고대인들의 삶 전체를 다룬 고대사 이야기다. 교과서에서는 거의 접할 수 없는 그리고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주제를 다루었기 때문에 고대인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고대사는 죽은 역사가 아니라 우리 곁에서 살아 숨쉬는 역사임을 느낄 수 있다.

미디어 서평

사람냄새 풀풀나게 다시 써

`지증왕은 성기(性器)의 길이가 한 자 다섯 치나 되어 배필을 구하기 어려웠다.…배필을 구하러 떠난 사자가 하루는 동로수라는 나무 아래에서 개 두 마리가 북만한 크기의 똥 덩어리를 양쪽에서 물고 다투는 것을 보았다. 이에, 누가 눈 똥인가를 수소문해 그를 왕후로 맞았다….` 삼국유사가 전하는 이 이야기는 한낱 은밀한 우스갯소리에 불과한 것일까. 왕과 왕비의 성기가 유난히 컸음을 강조한 데에는 그럴 만한 `정치적` 이유가 있었다. 고대인들의 신앙과 숭배의 대상이었던 성기의 과대함을 내세워 자신들의 세력과 힘을 과시하려 한 `공작(工作)`의 혐의가 짙다. 당시 정상적으로 왕위를 계승하지 못해 정통성 시비에 휘말릴 소지가 다분했던 지증왕. 그는 이처럼 효과적인 정치적 정지작업을 통해 과감한 개혁을 단행할 수 있었다. 청년사에서 펴낸 `삼국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마치 모래밭에서 사금을 캐듯 민중의 일상적인 삶에 깃들인 역사적 의미를 건져낸 생활사다. `인간 자신`이 매몰돼 버린 그간의 제도사, 정치사에서 역사를 일구어온 사람들의 삶을 복원했다. 고대인들의 배설물에서 그들의 `밥상`을 다시 차려 내놓는가 하면 고 분 에 서 발견된 유리컵에서 저 멀리 서역인들과 교역하던 옛사람의 모습을 그려낸다. 그 옛날 신라 귀족들이 술을 마실 때 참나무로 만든 주사위를 던지며 한껏 흥을 돋운 걸 아는가. 주사위에는 이렇게 씌어 있다. `술 석잔 한 번에 마시기` , `스스로 노래 부르고 스스로 마시기` , `술을 다 마시고 크게 웃기` , `누구에게나 마음대로 노래 청하기` 등등. 예나 지금이나 술꾼은 술꾼이었다. 젊은 사학자들의 모임인 한국 역사 연구회. 이제 역사는 더 이상 사학자들의 전유물일 수 없고 또 학자들이 더 이상 역사에 대한 대중의 욕구를 외면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 이 책을 냈다. 더러는 소설적 기법을 가미하고 더러는 강의 형식을 빌려 술술 읽힌다. 조선과 고려조에 이은,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시리즈의 완결 편. 흔히 고대사는 현대인들에게 `숨이 끊어진`, 죽은 역사로 받아들여져 왔다. 하지만 오늘날 현안인 계층간 갈등이 원시사회에서 고대사회로 넘어가면서 싹이 텄다는 역사적 사실의 확인에서 보듯, 이 책은 `아, 고대사는 바로 현재 역사의 시작이었구나! `라는 일깨움을 준다. <동아일보 98/03/20 이기우기자>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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