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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곰 사냥을 떠나자
지은이 : 마이클 로젠 출판사 : 시공주니어
전체페이지수 : 34쪽 정가 : 7500원
구분 : 외국창작 대상 : 유아 만3-4세

내용보기

온 식구가 곰을 잡으러 풀밭을 헤치고, 강물을 헤엄쳐, 진흙탕을 밟고, 숲을 뚫고, 눈보라를 헤치고 나아간다. 하지만 막상 동굴 속에 있는 곰을 보자 모두 놀라 되돌아간다. 곰을 잡으러 가는 과정이 간략한 반복구성을 통해 리듬감있게 진행되다가 곰을 만나는 장면에서는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된다.

독자서평

곰사냥의 긴장감과 여유로움(읽기의 기술이 필요한 책)

책의 첫장을 읽으면서 그냥 읽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약간의리듬감을 넣어 읽었더니 한결 괜찮았다.(다른 책을 읽듯하면 아이들은 이 책의 묘미를 느끼지 못할거다.) 곧이어 두번째로 책을 읽을 때는 아이를 뒤에서 감싸안고는 아이의 두 팔을 잡고(아이가 엄마의 움직임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곰사냥을 떠나기 위해 팔을흔들기 시작했다.(아이가 어리다면 업고 곰사냥을 떠나도 좋을 것이다. 그럼 아이는 엄마 어깨의 움직임과 발걸음의 강약으로 곰사냥의 즐거움과 긴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내 아이는 몸에 힘을 쭉 빼고 엄마가 하는대로 따라왔다.아이의 입은 연신 가지러움 때문인지, 책읽는 재미때문인지 깔깔깔 웃음소리로 가득 차고 말이다.이렇게 한 편의 곰사냥을 끝내고 나면 정말 작은 곰 한 마리라도 잡고 온 모양 몸에 힘이 쭉 빠진다.그리곤 이불 위에 드러누워 서로 쳐다보고 낄낄대고 있으면 아이는 `엄마 한 번만 더 해줘`하며 엉겨붙는다.너무 재미있다며.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감을 감추기위해 `우린 하나도 안 무서워!`라고 말하며 어깨를 양껏 벌리고 들판에 떡 버티고 서있는 가족의 모습은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한다.그리고 책은 흑백과 칼라의 교차로,계속 커지는 글의 배열로, 긴장감을 연속시킨다. 긴장감은`어라!저게 뭐지?
반들 반들하고 촉촉한 코가 하나!
털이 텁수룩한 커다란 귀가 둘!
크고 번들거리는 눈이 둘!`에서 정점을 이룬다.어둠침침한 동굴 속에서 곰을 맞닥뜨렸을 때, 그 준비된 긴장감이 온 몸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집으로 부리나케 도망치는 가족들의 모습은(떠나온 길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되짚고 가는 그림) 왜 그리도 여유로와 보이나? 그 여유로움이 읽는 이의 마음을 더 조급하게, 가슴 졸이게 만드는 지도. 그리고 집으로 도망쳐와 아랫층 윗층으로 정신없이 왔다갔다하는 그림은 상황의 급박함을 재미있게 잘 표현했다.

다신 곰 잡으러 가지 않을 거라며 이불 속에서 눈만 빼꼼히 내고있는 모습은 극도의 긴장에서 벗어난 안락함으로 다가온다. `휴! 다행이다.`라며 책의 맨 뒷장을 펼친 순간, 눈안에 들어온 그림은 지금까지의 긴장을 한 순간에 뒤엎는다. "곰은 친구하자하는데....." 아이의 말에 가슴이 뭉클했다.

인상깊은 구절: 곰 잡으러 간단다 큰 곰 잡으러 간단다. 정말 날씨도 좋구나! 우린 하나도 안 무서워. 어라!동굴이잖아! 좁고 어둠침침한 동굴 그 위로 넘어갈 수 없네 그 밑으로 지나갈 수 없네. 살금! 살금! 살금! 어라,저게 뭐지? 반들반들하고 촉촉한 코가 하나 털이 텁수룩한 커다란 귀가 둘 크고 번들거리는 눈이 둘 으악,곰이잖아!!! 어서!동굴을 빠져나가자!살금! 살금! 살금! 다시 눈보라를 헤치고 가자!휭 휘잉!휭 휘잉! 휭 휘잉! 다시 숲을 뚫고 나가자!바스락 부시럭!바스락 부시럭! 다시 진흙탕을 밟고 가자!처벅 철벅! 처벅 철벅!처벅 철벅 다시 강물을 헤엄쳐 건너자 !덤벙 텀벙! 덤벙 텀벙! 덤벙 텀벙! 다시 풀밭을 헤치고 가자!사각 서걱! 사각 서걱1 사각 서걱1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nabizam 님이 쓰신 서평>

곰 사냥을 떠나자!

이 책을 보기전에 먼저 영어로 된 오디오북을 선물받았었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영어책을 보여준다는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웠었는데 오디오에서 나오는 리듬감있는 노래가 흥겨워서 아이도 나도 좋아하게 되었고 그래서 한글로 번역된 이 책을 사는데도 망설이지 않게 되었다.
노란 책 표지에 그려진 가족, 어린 아이를 무등에 태우고 곰 사냥에 나선 다소 현실과는 먼 이야기지만 그것 자체가 아이들의 흥미를 끌 충분한 요소가 되었던것 같다.
"곰 잡으러 간단다.우린 하나도 안 무서워."
하면서 사각 서걱,덤벙 텀벙,처벅 철벅,바스락 부시럭,휭 휘잉...반복되는 의성어의 적절한 등장도 아이들을 적당히 긴장시키면서 책의 내용에 몰입할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드디어 곰을 만났을때 이번에는 여지껏 온 길을 반대로 빠른 속도로 거슬러 집으로 돌아와 모두 이불속에 숨으면서 하는 말, "다시는 곰 잡으러 가지 을테야."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휴' 하고 숨을 내쉬는 아이를 보면서 웃을수 밖에 없었다. 가족이 함께 본다면 더 재미있게 볼수 있는 이야기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리고 흑백과 컬러가 적절히 섞인 그림도 좋았다. 우린 곰사냥을 할수는 없겠지만 어쩐지 이 이야기를 읽고서는 어디론가 산책을 나가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을 재미있게 본 사람들에게 오디오북도 한번 접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juri1969 님이 쓰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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