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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보글보글 마법의 수프
지은이 : 클로드 부종 (지은이) 구분 : 그림책
출판사 : 웅진주니어 대상 : 4~7세
전체페이지수 : 34쪽 정가 :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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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보글보글 마법 수프로 상상의 나래를 키우는 이야기
예뻐지고 싶은 마녀 라타투이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온갖 재료를 섞어 마법의 수프를 만든다. 그런데 그것을 먹은 박쥐, 생쥐들이 자기와 꼭 닮은 꼬마 마녀들로 변해버린다. 라타투이는 미녀의 꿈을 접고 꼬마 마녀들이 먹을 수프를 바쁘게 만든다. 자아정체성이 생겨 외모에 관심을 갖는 아이들이 마법의 수프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맘껏 상상할 수 있다. 자유로우면서 힘 있는 클로드 부종의 개정적인 그림도 눈을 끈다.

<<리뷰>>
몰개성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던지는 마녀의 경고가 아닐런지... 햇빛섬
어느 주말 아침, TV속 북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잠시 보고 있었다. 카메라에 잡힌 여인네들의 얼굴이 어쩜 그리도 곱던지...남남북녀라고 우선 떠올릴 수 있었던 말을 제쳐두고 가장 먼저 든 생각. 하도 깎아 대서 신석기시대 빗살무늬 토기의 불편해 보이는 밑 부분처럼 뾰족해진, 소위 말하는 ‘V라인이라는 얼굴에 덩달아 얼마나 날카로워져 있었는지 그 동글동글한 얼굴이 너무나 푸근하고 예뻐 보이는 거다. 마음을 흔드는 빼어난 미인도 없지만 설사 그런 미인을 눈앞에 두고도 어느 정도의 개보수를 거쳐서 만들어진 얼굴일까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산다는 연예인들의 지금과는 너무나 다른 과거 사진들의 충격도 그렇거니와 주변에도 평생의 콤플렉스였던 부위에 손을 대서 몰라보게 예뻐진 사례들이 너무나 흔하다. 그런 상황이다 보니 획일화된 미인의 얼굴에 별다른 감흥이 없는 거다. 마녀 라타투이의 마법의 수프가 만들어낸 라타투이를 쏙 빼닮은 일곱 명의 꼬마 마녀들을 통해서 이 얼굴이 저 얼굴 같은 개성을 잃어버린 현대의 미녀들이 자연스럽게 연상되면서 모음 차이로 하늘과 땅처럼 갈리는 진정한 미녀마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아마 그림책 세계에서 튀어나올 수만 있다면 마녀 라타투이는 현실 세계로 당장 튀어나와 예뻐지는 마법의 손길을 찾아다녔을 것이다. 어느 날 잡지 속 미녀의 얼굴과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견주던 마녀 라타투이는 자신도 잡지의 미녀처럼 예쁜 여자가 되기를 소원한다. 예뻐지는 마법 수프를 만들겠다는 생각에 부엌에 있는 마법의 책을 다 뒤지지만 마녀의 마법의 수프 요리법은 죄다 공주를 두꺼비나 오이로 만드는 요리법 밖에는 없다. 레시피에도 없는 예뻐지는 마법의 수프를 직접 만들어 보기로 작정한 라타투이는 여기저기서 이상야릇한 재료들을 집어넣어 수프를 끓인다. 과연 이 재료들고 예뻐지는 마법의 수프가 만들어질지 의문스러운 재료들을 배짱좋게 넣어서 완성한 마법의 수프를 우선 고양이, 박쥐, 두꺼비, 생쥐, 부엉이 등에게 먹이고 그 동물들을 금고 안에 집어넣고 문을 잠가둔 뒤 다음날 수프의 효과를 기다릴 작정을 한다. 미녀가 되는 꿈을 꾸며 밤을 보낸 마녀 라타투이는 금고 문을 여는 순간 깜짝 놀란다. 일곱 명의 꼬마 라타투이들이 배고파 죽겠다고 수프를 끓여내라고 소리를 질러대고 난리가 난 것이다. 예뻐지겠다는 꿈은 산산이 부서져 버리고 라타투이는 새 식구들을 먹이느라 하루 종일 일만 해대야 할 운명을 받아들여야 한단 말인가.

잘 가라, 사진 속의 여자여!
잘 가라, 미녀의 꿈이여!
라타투이의 마지막 탄식이 어쩐지 심하게 공감이 간다. 아침에 식구들보다 먼저 일어나 아침식사를 준비해놓고 남편 깨워서 아침상 차려주고 시간 맞춰 아이 깨워서 아침밥 먹이고 남편 출근시키고 아이 유치원 버스 태워 보내고 집에 들어와 커피 한잔 마시고는 바로 빨래며 청소며 아이 간식과 저녁 찬거리 장보고 오면 벌써 아이가 돌아올 시간이 된다. 결혼한 지 6. 아이 어릴 때 거치적거렸던 머리카락을 질끈 동여 묶던 스타일 그대로 몇 년을 지내다보니 머리카락의 윤기도 사라지고, 그마저도 요즘엔 흰머리가 삐쭉삐쭉 나와서 가끔씩 남편에게 머리를 들이밀어야 한다. 피부의 탄력도 예전과 같지 않고, 일상의 피곤함마저 쉬이 찾아온다. 잡지 속 미녀의 꿈은 고사하고 나의 눈부셨던 시절도 지났다는 증거들이다. 눈부시게 빛나던 시절을 지나온 이 모습으로 앞으로 채워갈 남은 시절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해봐야 하는 시점이다. 눈부신 외모는 다시 찾아올 수 없어도 나만의 은은한 향기 정도는 풍기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라타투이의 탄식은 이렇게 나의 탄식으로 이어졌다.

<<제공:알라딘>>

 
제목 : 바바빠빠
지은이 : 아네트 티종 (지은이) | 이용분 (옮긴이) 구분 : 그림책
출판사 : 시공주니어 대상 : 4~7세
전체페이지수 : 32쪽 정가 :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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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상하고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어른들에게 내몰림 당하는 괴물과 어린이 사이에 오가는 우정을 그린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분홍빛 괴물의 희노애락의 표정이 섬세하게 포착되어 있어 어린이의 순수한 동정심을 자극한다. 몇 년 전에 우리나라 텔레비전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마이리뷰>>

바바빠빠를 통해 다름을 알게되기를

바바빠빠는 캐릭터를 통해 먼저 알게 되었던것 같다
핑크색의 독특한캐릭터가 귀엽기도하고 신기하기도하면서 도대체 뭘까
하는 궁금증에 그림책이 있어서 구입했는데
아이가 무척 좋아한다

프랑수아 주인공아이의 정원에서 태어났지만
아이의 엄마는 사람과 다른 생명체에 큰 체격 때문에 동물원으로 쫓겨나는데
다르다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외면받다가
위기에 순간 사람들을 구해주면서 친근함을 가지게된다는...
바바빠빠를 통해 다름의 다양성을 아이가 자연스럽게 알게되기를 바래본다  <탱탱엄마사람>

  <<제공:알라딘>>

 
제목 : 슈퍼 거북
지은이 : 유설화 (지은이) 구분 : 창작그림책
출판사 : 책읽는곰 대상 : 4~7세
전체페이지수 : 44쪽 정가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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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오랫동안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려 온 작가 유설화가 처음으로 쓰고 그린 그림책이다. 끊임없이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그 기대에 부응하며 살아가는 것이 과연 행복인지, 그렇다면 진짜 행복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거북이 꾸물이는 경주에서 토끼를 이긴 뒤, ‘슈퍼 거북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거북이가 토끼를 이겼으니 그야말로 인간 승리, 아니 동물 승리라 할 만한 일이었다. 곧이어 온 도시에 슈퍼 거북 열풍이 불기 시작한다.

너 나 할 것 없이 거북이 등딱지를 지고 다니고, 거북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개봉되고, 가게마다 거북이 들어간 간판이 내걸리고, 심지어는 슈퍼 거북 동상까지 세워진다. 하지만 꾸물이는 이웃들이 제 본모습을 알고 실망할까 봐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데.

<<미리보기>>

<<출판사공 책소개>>
경주에서 토끼를 이긴 거북이는 정말 행복했을까?
나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토끼와 거북이, 그 뒷이야기
토끼와 거북이이야기 들어 본 적 있니?
거북이가 느리다고 얕보다가 경주에서 진 토끼 이야기 말이야.
그럼 토끼 코를 납작하게 만든 그 거북이는 어떻게 됐을까?
토끼를 이긴 거북이라니 텔레비전에 나올 일이잖아.
지금부터 벼락 스타가 된 거북이 이야기를 들려줄게.

거북이 꾸물이는 경주에서 토끼를 이긴 뒤, ‘슈퍼 거북이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왜 아니겠어요. 거북이가 토끼를 이겼으니 그야말로 인간 승리, 아니 동물 승리라 할 만한 일이지요.

곧이어 온 도시에 슈퍼 거북 열풍이 불기 시작합니다. 너 나 할 것 없이 거북이 등딱지를 지고 다니고, 거북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개봉되고, 가게마다 거북이 들어간 간판이 내걸리고, 심지어는 슈퍼 거북 동상까지 세워지지요.

그런데 거북이 꾸물이는 이 상황이 마냥 좋기만 했을까요? 토끼가 상대를 만만히 보고 낮잠이나 잘 동안 한 발 또 한 발 성실하게 달려 승리를 거머쥔 그 꾸물이가 말이에요.

꾸물이는 이웃들이 제 본모습을 알고 실망할까 봐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이웃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고 진짜 슈퍼 거북이 되기로 마음먹습니다. 꾸물이는 착실한 거북이답게 가장 먼저 도서관으로 달려가 빨라지는 방법을 다룬 책을 모조리 찾아 읽고, 책에 실린 내용을 낱낱이 실천에 옮깁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하루도 빠짐없이, 해가 뜰 때부터 달이 질 때까지…….

그 결과, 꾸물이는 누구보다도 빠른 거북으로 거듭납니다. 꾸물이가 쌩하고 지나가면 다들 방금 뭐가 지나간 거야?” 할 정도로 말이지요. 슈퍼 거북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실력을 갖추게 된 것이지요.

그런데도 꾸물이는 하나도 행복하지가 않습니다. 딱 하루만이라도 느긋하게 자고 느긋하게 먹고 싶습니다. 볕도 쬐고 책도 보고 꽃도 가꾸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예전처럼 천천히 걷고 싶습니다.

그런 꾸물이에게 토끼가 다시 도전장을 내밉니다. 이제는 토끼쯤이야 가볍게 이길 수 있는 몸이지만, 그래도 꾸물이에게 경주는 큰 부담입니다. 경주의 자만 들어도 몸서리가 쳐 집니다.

드디어 경주 날, 몇 날 며칠 잠을 설친 꾸물이는 지친 몸을 이끌고 경기장에 나가는데……. 과연 꾸물이는 슈퍼 거북이라는 이름을 지킬 수 있을까요?

끊임없이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그 기대에 부응하며 살아가는 것이 과연 행복인지, 그렇다면 진짜 행복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거북이는 거북이답게 토끼는 토끼답게 나는 나답게!
슈퍼 거북은 오랫동안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려 온 작가 유설화가 처음으로 쓰고 그린 그림책입니다. 그리고 거북이 꾸물이의 이름을 빌어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그동안 작가는 자신만의 그림책을 만들고 싶다는 열망으로 여러 스승들을 찾아다니며 배움을 청해 왔습니다. 하지만 제 아무리 훌륭한 가르침이라도 가슴 속 깊이 납득하지 못하면 단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하는 성격 탓에 그 공부가 결실을 맺기까지는 무척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자신과 꼭 닮은 꾸물이 이야기를 찾아내고도 그림책에 담아 세상에 내놓기까지 꼬박 3년이 걸렸으니 말 다했지요.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자신의 호흡에 맞춰 자기답게 한 결과물이 이 그림책인 만큼 언행일치도 이만한 언행일치가 없습니다. 즐거운 웃음과 함께 묵직한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이 그림책이 어떤 어린이들에게는 커다란 격려와 위로가 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 거북이처럼 느리고 거북이처럼 끈질긴 작가의 다음 그림책을 기대해 봅니다.

<<제공: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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