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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교육 논쟁
지은이 : 이기규 (지은이) | 박종호 (그림) 구분 : 사회 일반
출판사 : 풀빛 대상 : 초등5~6학년
전체페이지수 : 216쪽 정가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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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004

1장 우리나라 사교육, 문제는 없는 걸까?

쟁점1) 공부는 대학 진학, 취직과 같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필요해 vs 공부는 공부하는 행위 자체로 의미가 있어 022

쟁점2) 선행 학습은 필수야 vs 선행 학습을 하면 학교 수업에 흥미가 없어질 수 있어 030

쟁점3) 사교육으로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어 vs 사교육은 교육을 불평등하게 만들어 039

 

2장 올바른 평가는 무엇일까?

쟁점1) 상대 평가가 학습에 도움이 돼 vs 절대 평가로 경쟁 교육을 막아야 해 059

쟁점2) 지필 평가가 가장 효과적인 평가 방법이야 vs 수행 평가를 해야 공부의 과정도 평가할 수 있어 066

쟁점3) 일제 고사는 학력 향상에 도움이 돼 vs 일제 고사는 불필요한 경쟁만 부추겨 074

 

3장 경쟁이냐, 협동이냐

쟁점1) 성적순으로 혜택을 주는 건 당연해 vs 성적순으로 혜택을 주는 것은 올바른 교육이 아니야 093

쟁점2) 수준별 이동 수업은 합리적인 제도야 vs 수준별 이동 수업은 불필요한 제도야 102

쟁점3) 특수 목적 고등학교와 국제 중학교가 효과적이야 vs 혁신 학교가 더 효과적이야 111

 

4장 우리나라 대학 입시 제도는 올바른가?

쟁점1) 수능 제도는 합리적이야 vs 수능 제도는 문제가 많아 128

쟁점2) 대학 평준화는 불가능해 vs 대학은 평준화해야 해 139

쟁점3) 대학은 취업을 위한 곳이야 vs 대학은 학문 연구를 위한 곳이야 148

 

5장 영어 공부는 정말 중요할까?

쟁점1) 영어가 가장 중요해 vs 영어보다 중요한 공부가 많아 166

쟁점2) 조기 유학은 영어 공부에 도움이 돼 vs 조기 유학은 문제가 많아 173

쟁점3) 영어 몰입 교육은 글로벌 시대에 필수야 vs 과도한 영어 교육은 부작용을 일으켜 182

<<출판사제공 책소개>>
과열된 사교육 시장, 성적 지상주의!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어 보고,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우리나라 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대한민국 교육의 현 주소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알아보자!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합니다. 백년을 내다보고 계획해야 할 만큼 중요하다는 뜻이지요. 우리나라는 예부터 사람이 큰 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교육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그 덕에 교육열은 날로 높아졌고, 훌륭한 인재들도 많이 배출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을 준 셈입니다. 그러나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나친 사교육 열풍으로 공교육이 흔들리고, 사교육으로 내몰린 학생들은 극심한 학업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정 경제를 위협할 만큼 많은 비용을 사교육에 지불하지요. 과연 이것이 올바른 교육의 모습일까요?

교육 논쟁은 올바른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우리나라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알아봅니다. 해당 주제에 대해 각각 찬성과 반대 입장을 대변하는 아이들의 논쟁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1장에서는 우리나라 사교육 시장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알아보고 과도한 사교육의 문제점을 짚어 봅니다. 2장에서는 성적 지상주의, 성적순 혜택 등 평가와 관련된 문제점을 살펴보고 올바른 평가 방법을 논의합니다. 3장에서는 수준별 이동 수업, 특목고와 국제 중학교 등 현재 시행되고 있는 경재 교육을 통해 교육에서의 경쟁과 협동의 장단점을 살펴봅니다. 4장에서는 치열한 대학 입시 제도가 옳은지, 수정될 부분은 없는지 진단하고, 5장에서는 우리나라의 영어 교육이 적절한지 여부를 살펴봅니다. 이런 논의들을 거듭하다 보면 뉴스와 신문에서 종종 접했지만 정확히 몰랐던 문제에 대한 지식을 얻음과 동시에, 그러한 문제들이 교육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교육 논쟁을 통해 교육이 바로 서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보기 바랍니다.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시리즈 소개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시리즈는 토론과 논쟁을 통해 한 주제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이론을 만나 보고 그에 대한 시각을 넓혀 준다는 점에서 초등학생은 물론 중고생까지도 읽는 필독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분명히 밝혀야만 하는 토론 수업이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지금의 교육 현실에서 올바른 토론의 방법을 알려 주는 좋은 참고서라 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 흐름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토론의 진행 방법을 익힐 수 있으며, 그와 함께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정리하고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1역사 논쟁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를 둘러 싼 치열한 역사 논쟁

2환경 논쟁원자력 발전, 지구 온난화, 대체에너지 개발 등의 주제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환경 논쟁

3복지 논쟁무상 급식, 반값 등록금, 의료 민영화 등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는 복지와 관련된 논쟁

4양극화 논쟁소득, 교육, 문화, 건강, 주거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서 나타나는 양극화에 대한 논쟁

5생명 윤리 논쟁유전자 변형 먹거리(GMO), 생명 복제, 줄기세포, 장기 이식, 안락사, 동물 실험 등 생명 윤리 의식에 대한 논쟁

6법률 논쟁법이 무조건 옳은지, 법의 가치와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 주는 법률 논쟁

7인권 논쟁남녀 차별, 사생활 침해, 사형 제도, 밀양 송전탑 사태, 쌍용차 해고 노동자 문제로 살피는 인권 논쟁 8자본주의 논쟁돈의 의미, 노동자들의 현실, 재벌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 자본주의의 미래와 대안을 살피는 자본주의 논쟁

9과학 논쟁원자력, 우주 과학, 디지털 과학, 뇌 과학 등 첨단 과학 기술에 대한 논쟁

 <<제공:알라딘>>

 
제목 : 세이강에서 보낸 여름
지은이 : 필리파 피어스 (지은이) | 에드워드 아디존 (그림) 구분 : 동화/명작/고전
출판사 : 논장 대상 : 초등5~6학년
전체페이지수 : 384쪽 정가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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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금세기 가장 위대한 어린이책 작가로 손꼽히는 필리파 피어스 문학의 출발점이자 생생한 등장인물, 풍성한 드라마, 빈틈없는 구성으로 가장 완벽한 데뷔작으로 평가받는 수작이다. 유유히 흐르는 세이 강을 배경으로 두 소년의 보물찾기 모험과 깊은 우정의 세계가 긴박하고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현대 모험 이야기다.

그림을 그린 에드워드 아디존은 현대 어린이책 일러스트의 아버지로 평가받을 정도로 세대를 이어 사랑받는 화가로 케이트그린어웨이상의 첫 번째 수상자이기도 하다. 수많은 어린이책과 디킨스, 세르반테스, 셰익스피어 등 여러 고전에 생명을 불어넣은 것처럼, 이 책에서도 특유의 자연주의적이면서도 절제된 부드러운 선으로 작품의 분위기를 정감 있게 감싸 준다.

긴 여름 방학, 줄기차게 쏟아지던 비가 그친 날, 데이비드네 정원에 주인 없는 카누 한 척이 떠내려 온다. 억수 같은 비로 불어난 강물을 따라 상류에서 흘러온 배. 바로 눈앞에서 날씬한 자태를 뽐내며 어서 타라는 듯 까닥까닥 흔들리는 카누에 어떤 소년이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까. 데이비드는 카누에 피라미호라는 이름을 붙이고는 직접 주인을 찾아 나서는데.

 <<목차>>
1. 여름 홍수

2. 누구 배일까?

3. 첫 항해

4. 코들링 저택

5. 칠 벗기기

6. 복도의 초상화

7. 보물 이야기

8. 다리 건너

9. 차 마시러 다니기

10. 폴리 방앗간과 삼끈 한 타래

11. 한 번만 더

12. ‘내 수레 널빤지

13. 옛 물길

14. 달밤의 수색

15. 코들링 할아버지가 웃다

16. 존 코들링이 돌아오다

17. 대문의 팻말

18. 떠버리 윌슨

19. 막다른 곳

20. 퍼펙트 부인이 기억 못 한 것

21. 캐슬퍼드행 버스

22. 스미스 씨네 집에서

23. 지하실에서 지붕까지

24. 야호!

25. 차 시간에 나온 보물

26. 말하지 마, 데이비드!

 출판사제공 책소개>>
금세기 가장 위대한 어린이책 작가로 손꼽히는 필리파 피어스 문학의 출발점,
생생한 등장인물, 풍성한 드라마, 빈틈없는 구성으로 가장 완벽한 데뷔작으로 평가받는 수작.
유유히 흐르는 세이 강을 배경으로 두 소년의 보물찾기 모험과 깊은 우정의 세계가 긴박하고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현대 모험 이야기의 걸작!

굉장한 것을 발견했다.
바로 여기, 정원 끝에, 강물 위에 흔들흔들 카누 한 척이 떠 있다. 그리고 두 소년의 특별한 여름이 시작된다.
긴 여름 방학, 줄기차게 쏟아지던 비가 그친 날, 데이비드네 정원에 주인 없는 카누 한 척이 떠내려 온다.

억수 같은 비로 불어난 강물을 따라 상류에서 흘러온 배.

바로 눈앞에서 날씬한 자태를 뽐내며 어서 타라는 듯 까닥까닥 흔들리는 카누에

어떤 소년이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까!

데이비드는 카누에 피라미호라는 이름을 붙이고는 직접 주인을 찾아 나선다.

첫 항해, 이름값을 하듯 물고기처럼 빠르게 그리고 조용히 강물을 가르는 피라미호,

피라미호를 타고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늘 봐 오던 익숙한 풍경 속으로 들어가는, 하지만 멀리서만 보던 것들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가슴 뛰는 경험이다.

그래도 홀쭉한 배에서 균형을 잡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강 양쪽을 꼼꼼히 살피며 상류까지 올라간 데이비드는 그곳에서 카누의 주인인 코들링 가의

애덤을 만나고, 곧 친구가 되어 의기투합한다. 바로 카누를 타고 강을 탐험하며

코들링 집안의 숨겨진 보물을 찾는 일이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이번 여름이 지나면

친척 집으로 가야 하는 애덤이 태어나고 자란 이곳에서 계속 살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보물을 찾는 것뿐이다. 유일한 단서는 사백 년 전에 쓰인 시구절.

두 소년은 알쏭달쏭한 시구에 매달려 세이 강을 오르내리며 보물찾기에 여념이 없지만

열정과 헌신과는 달리 좀처럼 단서는 풀리지 않는다. 과연 보물이 있기는 한 걸까?

게다가 집을 사서 보물을 차지하려는 스미스 씨의 출현으로 시간에도 쫓기는데…….

더운 여름에 병원에만 있으려니 따분하고 답답했다. 우리 집과 시원한 강도 생각나고, 거기서 카누를 타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어느새 나는 모든 것을, 심지어 옛날에 오빠가 만든 선착장에 카누를 매어 두던 삼실의 촉감까지 세세하게 재현할 수 있었다.”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어린이책 작가로 손꼽히는 필리파 피어스가 1955년에 발표한 세이 강에서 보낸 여름은 피어스가 결핵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어린 시절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며 쓴 자신의 첫 책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어린이 문학계에서 첫 작품으로 카네기상 후보에 오르는 기록을 남긴 걸출한 데뷔작이다.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장소와 시간을 특별히 재현하는 뛰어난 능력이라고 평가받는 피어스 문학의 바탕이 되는 시발점이기도 하다.

영혼의 고향인 강가의 집에서 보낸 어린 시절, 피어스는 자기 작품의 원동력이 된 그 시절을 세이 강을 배경으로 한 소년들의 깊은 우정과 보통 사람들의 견고한 삶에 녹여 내어 섬세하고 담담하게 그려 낸다. 강이란 인생의 상징이며 끊임없이 흐르고 변화하면서 사람들을 하염없이 떠난 보낸다는 작가의 말처럼, 오래전 낡은 종이쪽지에 매달려 강 일대를 탐험하는 두 소년, 잔잔한 강물에 미끄러지듯이 나아가는 피라미호, 그 속에 배어 있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마침내 보물을 찾는 벅찬 순간까지 강물처럼 끝없이 흘러간다.

보물을 찾아야만 하는 절박함, 알 듯 모를 듯한 시구, 목적을 알 수 없는 보물을 탐내는 자 등 추리 소설을 방불케 할 정도로 긴박하고도 치밀한 전개가 단연 월등하지만, 이 모든 흥미진진함을 뛰어넘어, 강물이 흘러간 시간만큼 겹겹이 쌓아진 사람들의 시간들, 그 세월을 살아내는 묵묵한 삶의 모습으로 긴 여운을 남긴다. 연로한 아버지와 조카를 돌보며 생활을 꾸려 가는 다이나 고모의 강인함, 의젓한 척하지만 절망의 끝에 선 애덤의 몸부림, 마을의 허드렛일꾼 떠버리 윌슨, 수다쟁이 테이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은 누구 하나 허투루 지나치지 않는다.

그레이트 발리의 유서 깊은 가문을 생계를 걱정할 형편으로, 뚜렷하고 힘찬 필체를 삐뚤삐뚤 힘없는 글씨체로, 망나니라 불릴 정도의 말썽꾸러기를 점잖은 어른으로 바꾸어 놓은 것은 바로 시간이다. 코들링 할아버지의 스러져 가는 생명의 불꽃은 지극히 담담하게 묘사되지만 묵직한 슬픔을 남긴다. 흐르는 세월 앞에 어느 누가 겸허해지지 않을까!

그림을 그린 에드워드 아디존은 현대 어린이책 일러스트의 아버지로 평가받을 정도로 세대를 이어 사랑받는 화가로 케이트그린어웨이상의 첫 번째 수상자이기도 하다. 수많은 어린이책과 디킨스, 세르반테스, 셰익스피어 등 여러 고전에 생명을 불어넣은 것처럼, 이 책에서도 특유의 자연주의적이면서도 절제된 부드러운 선으로 작품의 분위기를 정감 있게 감싸 준다.

세이 강에서 보낸 여름은 한마디로 보물찾기 모험담그 이상의 재미와 문학성으로 독서의 기쁨을 만끽하게 하는 섬세한 작품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을 뛰어넘는 이야기의 핵심은, 강에서 배를 타는 설렘과 즐거움에 있다. 등에 내리쬐는 햇볕, 강물 냄새, 새들의 날갯짓, 팔에 튀는 물방울……, 보물에 대한 강박을 뒤로하고 자유롭게 카누를 탈 때 두 소년은 진실로 순수한 즐거움을 맛본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두 소년이 보낸 아름다운 여름처럼 잊을 수 없는 시간과 그 시간을 함께하는 친구들이 있기를 바란다.

<<제공:알라딘>>

 

 
제목 : 시간을 담는 병
지은이 : 조윤주 (지은이) | 우민혜 (그림) 구분 : 동시/동요
출판사 : 청개구리 대상 : 초등 전학년
전체페이지수 : 120쪽 정가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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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일기장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조윤주 동시인의 첫 동시집이다. 이 동시집에 수록된 50여 편의 동시에는 시인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느꼈던 것,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사물들, 그리고 역사와 환경을 아우르는 작품들이 한가득 담겨 있다. 발상이 참신하여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 주고, 따스한 시선으로 독자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동시집이다.

<<목차>>

1부 기분 좋은 스티커

봄의 뜻 / 기분 좋은 스티커 / 봄 풀꽃 / 금낭화 편지 / 유채 꽃밭에서 / 청매실

수국 / 등꽃 폭포 / 소나기 / 꽃보다 잎 / 가을 숲 바자회 / 물속 그림자 / 치자 열매

 

2부 시간을 담는 병

일기장 / 시간을 담는 병 / 자장가 이불 / 비석의 다짐 / 컴퓨터 켜면

조용한 여름 / 노란 리본 / 우쿨렐레 / 부재중 전화 / 단축 번호

따뜻한 글씨 / 외투 입은 창문

 

3부 냇가에 물챙이 놓아

고장 난 봄 / 겨울에 핀 장미 / 자랑 / 우리 동네 재개발 / 초록 손길

탄소 발자국 / 기상 캐스터 도롱뇽 / 민들레와 바람 / 개망초 꽃불

곤충채집 / 물챙이

 

4부 일어서기도 잘해

복천박물관에서 / CCTV처럼 / 지붕 위의 두 송이 꽃 / 대륙의 들꽃

겨울 충렬사 / 수안역 / 바다 닮아서 / 월드컵 등대 / 엄마,

사과 나무 / 일어서기도 잘해 / 꽃의 신발 / 은행나무 꽃

 

[해설] 동심의 세계로 가는 기차_오순택

 



<<출판사제공 책소개>>
우리가 동시를 읽는 것은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이 동시집에 수록된 50여 편의 동시는 시인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느꼈던 것,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사물들, 그리고 역사와 환경을 아우르는 작품들이 한가득 담겨 있습니다. 발상이 참신하여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 주고, 따스한 시선으로 독자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동시집입니다.

풍부한 상상력이 빚어내는 맑고 바른 노래들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일기장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조윤주 동시인의 첫 동시집 시간을 담는 병이 청개구리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시인은 현재 초등학교에서 동시를 가르치고 있다. 보통 아이들을 가르치는 시인의 경우에는 지켜본 아이들의 생활과 관련된 단편적인 작품들이 수록되기 마련이지만, 조윤주 시인의 동시집에서는 그러한 종류의 작품을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동심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아름다움을 이끌어내거나 문젯거리를 찾아낸다. 그 아름다움이란 대부분 자연에 대한 것이고, 문젯거리는 환경에 관한 것이다.

동백꽃

떨어진 곳

조그만 봄까치꽃

수줍게 피었네.

 

동백꽃만 보았던

그 자리

겨울을 이겨 낸

풀꽃 있었네.

 

목련꽃

떨어진 곳

작은 냉이꽃

모여 앉았네.

 

목련꽃만 보았던

그 자리

봄 향기 전하는

풀꽃 있었네.

―「봄 풀꽃전문

봄 풀꽃은 조윤주 시인이 눈여겨보는 아름다움이 어떤 것인지를 명확하게 드러내준다. 동백꽃은 붉은색의 화려한 꽃잎을 통해, 목련꽃은 하얗지만 풍성하게 피어 우리의 눈길을 끈다. 하지만 시인이 주목하는 것은 화려한 꽃 주변에 있던 작은 풀꽃인 봄까치꽃냉이꽃이다. 이들은 동백꽃과 목련꽃만큼 화려한 꽃이 아니기에 수줍게피어나지만, 오히려 동백꽃과 목련꽃보다 더 오랫동안 피어 있다. 화려한 꽃들이 슬슬 지고 떨어진 곳에 피었다는 시어를 통해 그들의 생명력을 강조하고자 한 시인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더욱이 봄까치꽃과 냉이꽃은 모여 앉았다는 표현처럼 땅에서 낮게 피는 꽃들이다. 화려한 꽃 아래에 핀 이 작은 꽃들에 눈높이를 맞추고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시인의 안목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꽃보다 잎도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연꽃 피었나 하고 두구동 연꽃 소류지에 갔던 화자는 오히려 푸른 연잎에 더 매혹된다. 꽃보다 투박한 모습의 연잎이지만, “바람이 불어 시작된 연잎들의 춤이 끝에서 저 끝까지 연잎이 펼치는 장엄한 군무야말로 살아 움직이는 생명력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시인이기에 환경오염이나 자연훼손을 바라보는 눈길은 날카롭기만 하다. 3부에 수록된 작품에는 지구가 열나고 아픈 걸 전하는 시인의 목소리가 강하게 담겨 있다. 자랑에서는 산 깎아 아파트 쑥쑥 키우고 개천 덮어 길 넓힌 뒤 전에 살던 숲 속 동물, 물고기가 쫓겨난 것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마을을 키웠다고 으스대는존재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정말로 발전한 것인지 우리에게 되묻는 것이다. 곤충채집에서는 어린 화자가 나타나 곤충채집을 한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던 곤충채집 방식과는 사뭇 다르다. 잠자리채를 휘두르는 대신 찰칵!” 하고 휴대전화 앨범에 담는 것이다. 이러한 작품은 어린 독자들에게 친숙한 소재를 다루고, 실천 가능한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뇌리에 깊이 남을 것이다.

4부에서는 역사적 사실을 동시에 녹여냈다. 옛 가야 아이들을 깨워 함께 놀고 싶은 복천박물관에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백성을 두고 도망가는 책임자를 꾸짖는 CCTV처럼, 항일 정신의 씨앗이 되는 지붕 위의 두 송이 꽃, 호국 선열들의 위패를 모신 겨울 충렬사, 임진왜란의 아픈 소리를 품고 있는 수안역등 시인의 역사관이 잘 묘사된 작품들이 어린 독자들에게도 좋은 역사 길잡이가 될 것이다.

2부에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평범한 사물에 생명을 불어넣은 작품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음식을 상하지 않게 보관하는 곳이 냉장고라면 우리가 매일 생각하고 겪은 일을 잊어버리지 않게 저장해두는 곳이 일기장이라며 친숙한 두 대상을 재치 있게 대비한 일기장도 좋은 작품이다. 표제작 시간을 담는 병은 마법의 약병처럼 시간을 담는 병이 있어서 시간을 자유롭게 쓰고 싶다는 어린이들의 바람을 담은 작품이다. 판타지에 그치지 않고 그런 병이 있다면/바쁜 우리들을 위해/할아버지, 할머니는/날마다 시간이 담긴 병을/우리 집에 두고 가실 거야/매일 아침 약수터 물 담아 와/우리 집에 넣어 주고 가시던 것처럼.”이란 연을 마지막에 넣음으로써 손주에 대한 조부모의 사랑까지 연결시켰다. 많은 어린이 독자들이 시간을 담는 병처럼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서 맑고 바른 세상에 닿기를 소망해 본다.

<<제공: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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