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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글



편지란 어떤 특정한 상대에게 전할 말이 있을 때 말 대신 글로 적어 보내는 글을 말합니다. 서간문, 서한문 또는 서신이라고 하지요. 글을 쓰는 목적에 따라서 안부를 묻는 편지가 일반적이며, 실용적인 목적으로 편지를 쓰기도 하며, 멀리 떨어진 상대방과 정보나 지식을 교환하기도 한답니다. 편지의 특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본질적인 면에서는 실용문이나 문학적 측면에서 보면 수필에 속한다.
2) 특정한 상대가 있는 글이다.
3) 상대방의 신분, 연령, 성별, 친숙의 정도에 따라 문장이 달라지며, 예절을 지키는 글이다.
4) 직접 말하듯이 쓰는 글이다.
5) 일정한 형식 (서두, 본문, 결미)이 있다.

편지의 형식은 아래 설명을 참고하세요.
1) 서두:

가) 받을 사람의 호칭 (윗사람- 께, 대등하거나 아랫사람- 에게)
나) 첫인사 (계절 인사, 문안, 자기 안부)

2) 본문:

가) 하고 싶은 말, 편지의 가장 중요한 내용

3) 결미:

가) 끝인사
나) 날짜
다) 보내는 사람의 이름

편지를 잘 쓰기 위해서는 아래 제시한 내용을 잘 참고하여 써세요.

1) 진실한 마음으로 써야 한다.
2) 예의를 갖추어 써야 한다.
3) 지나치게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써야 한다.
4) 마주 앉아 대화하듯이 써야 한다.
5) 하고 싶은 말이나 내용을 충실하게 써야 한다.
6) 쓴 날짜와 쓴 사람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7) 편지지와 봉투는 깨끗해야 한다.
8) 글씨를 바르게 써야 한다.

아래 편지글 읽어 보세요.





민지가 내안의 민지에게                  김민지

내가 나에게 쓰는 편지이지만, 이 편지를 쓰면서 쓰는 나도 많은 반성을 해야할 거고, 읽는 나 또한 많은 반성을 해야할 것 같아.
민지야 안녕? 나 민지야.^^ 내가 이렇게 너한테 편지를 쓰는건 처음인 것 같아. 그래서 하고싶은 말들도 너무 많고, 너에 대해 칭찬할 점들도 있고, 너에대해 반성할 점들도 있어. 일단은 네가 지금까지의 인생 14년을 한결같이 살아오면서 이건 정말 잘했다 싶은걸 말해줄께.
일단 네가 지금 살고 있다는게 정말 잘한일들 중의 하나야. 넌 요즘들어 계속 죽고싶다는 말을 반복하겠지만, 너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이 있고, 네가 죽으면 슬퍼할 주위의 인물들이 많다는 걸 너도 알아야해. 그러니까 네가 살아있다는 일은 네가 한 일들중에 가장 잘한 일이야.
그리고 특히 요즈음에 들어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는 점이야. 예전의 너는 항상 낙천적이고, 아무 생각 없이 말하고 행동하고, 조그마한 일에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어. 그래서 넌 항상 불안했고 주위 사람들에게 거짓된 행동들만 보여줬지. 겉으로는 좋은척, 괜찮은척, 욕심없는 척 하면서 속으로는 항상 남보다 잘해야하고, 지는건 죽기보다 싫고, 항상 힘들어 하는게 바로 너였거든? 근데 요 근래에 들어서 넌 점점 아이들과 부모님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진짜 김민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그래서 요즘에 네 주위에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것 같아. 그 점은 정말 너를 칭찬해 줄 만한 점이야.
또한 네가 너의 목표를 만든 일은 정말 잘한일이야. 넌 항상 아무 목표없이 살아왔지만 사람은 누구나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야해. 그런데 얼마전, 너는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고 나는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가에 대한 생각을 했어. 그래서 너는 다른사람들과 같은 선생님이 되고싶다는 생각을 했지. 하지만 너는 모든게 완벽한 선생님이 되는건 원하지 않았어. 너는 그게 이루어 지지 않을 거란걸 알고 있었거든. 너의 생각으로는 아마 흠이 조금은 있으면서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그러한 편한 선생님이 되는 걸 원했을거야. 나는 네가 너의 목표를 가지고 행동하는 것만 해도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
 
하지만 자랑스러운 점이 있다면 항상 실망스러운 점들도 따라오기 마련이야.
일단 너에게 실망스러운점은 넌 너무 끈기가 약하다는 거야. 항상 말로는 뭐든 일등처럼 앞서가는 너지만 정말 열심히 한다고 해도 넌 3일을 채 버티지 못하고 일찍 포기해버려. 그 점들은 좀 고쳤으면 해. 네가 조금만 더 끈기를 가지고 인내심을 가지고 네가 하고싶은 일들을 열심히 한다면 너는 그 분야에 대한 최고가 될 수 있을거야. 그러니까 조금만 더 끈기를 가져봐.
그리고 넌 너무 남을 의식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 남의 말 하나 하나를 귀기울여 듣는건 좋은 습관이지만 그 하나하나에 울고 웃는건 정말 나쁜습관이야. 그렇게 되면 남들에 대해서 나의 생각이나 주장들이 묻혀버릴 수 있어. 남을 의식하지 않고, 네가 하고싶고,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하는 일들을 해봐. 그렇다면 넌 자연스럽게 모두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있을거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가 자신감을 좀 가졌으면 좋겠어. 요즘들어 특히 네가 피곤하고 지쳐서 자신감이 더욱 상실되는 것 같아. 하지만 그러수록 자신감을 가져야 하는거! 너도 알지? 그러니까 좀더 자신감을 가지도록 해봐.
 
이렇게 편지에 내가 나에게 하고싶을 말을 쓰다 보니, 나한테는 좋은점도 많고, 고칠점도 많은 것 같네.^^ 그래도 나에대한 자기반성이니까 너무 기분나빠 하지 말고, 같이 고쳐나가도록 하자! 난 너를 믿어. 김민지! 좀더 발전하는 현대의 자랑스러운 여성이 되도록 같이 노력해나가자! 아자아자 화이팅!!!!!
 
2010년 10월 14일
어느 선선한 가을날.
민지에게 민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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