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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읽어준다

이 시기의 유아는 상상력이 조금씩 증가하기 시작한다.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은 책을 읽어주는 어머니의 몫이 된다. 어머니가 책을 읽어주는 방법에 따라 아이가 느끼는 재미와 상상력에 차이가 생긴다. 따라서 책 내용을 전하는 것에 급급하여 책장을 넘기기보다는 아이가 어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상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책의 내용을 추측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읽기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글 읽기를 중간 중간 끊거나 책장을 넘기기 전에 “다음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떻게 될 것 같니?” 라는 질문을 한다. 그림을 가리키며 무슨 장면인지 또는 누가 누구인지를 가려보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과정에서 아이의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해서 내용을 해설하거나 설명해 주는 것은 좋지 않다. 그저 아이의 반응이나 대답을 칭찬해 주고 그럴 수 있겠다고 동조해 준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 간단한 장면을 빠뜨리고 읽어준 후 아이로 하여금 그 대목을 말해보도록 하는 방법도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은 어머니가 빠뜨린 부분을 스스로 채우고 싶어 하지만, 정작 아이가 그리는 장면은 전혀 내용과 어울리지 않거나 엉뚱한 것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이가 그려낸 장면에는 그 나름대로 아이의 상상력이 가미되어 있고 아이는 그러한 과정을 통해 사고활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글을 평범하게 읽어주는 것보다 엄마가 마치 배우가 된 기분으로 입체적으로 읽어줌으로써 아이의 상상력과 글에 매한 친밀감을 높일 수가 있다. 마치 수다쟁이처럼 재미있는 언어 표현이 나오면 조금 과장되게 읽어주고 등장인물의 목소리는 제각기 다른 색깔로 읽어준다. 때로는 목소리를 높이고, 때로는 낮추며, 때로는 잠시 침묵하여 효과를 주는 등 다양한 억양을 사용한다.

의성어와 의태어를 실감나게 표현함으로써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 
의성어는 양성모음(ㅏ, ㅗ 따위) 계열로 조화된 의성어는 가볍고, 얇고, 짧고, 작고, 밝고, 맑고, 날카롭고, 빠르고, 매끈하고, 아담한 느낌을 준다. 그림으로 치자면 수채화, 성악으로 치자면 소프라노 같은 느낌을 준다. 반면   음성모음(ㅓ, ㅜ, ㅡ 따위) 계열의 의성어는  무겁고, 두텁고, 길고, 큰고, 어둡고, 탁하고, 둔하고, 느리고, 거칠고, 우직한 느낌을 준다. 그림으로 치자면 수묵화, 성악으로 치자면 바리톤 같은 느낌을 준다.  
<또박또박↔뚜벅뚜벅>, <찰랑찰랑↔철렁철렁>, <깡총깡총↔껑충껑충>, <팔딱팔딱↔펄떡펄떡>, <종알종알↔중얼중얼> 과 같은 단어를 접하면서 아이들이 가지는 느낌이나 상상력은 전혀 달라지게 마련이다. 이러한 단어들은 어머니가 억양을 살려 실감나게 들려주고 아이와 같이 큰소리로 읽으면서 어감에 따른 느낌을 상상해 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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