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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7 20:38:54 조회수 : 64 
구두 한 짝
  최효서 | 경화여자고등학교 1학년
난 창문에 서서 밖을 바라본다
도로에 외로이 구두 한 짝이 놓여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주위를 둘러 보았다
교통사고 전광판이 내 눈에 들어온다
사망 옆에 1이라는 숫자가 어찌도 저렇게 처량한가

저기서 죽어간 한 남자 또는 한 여자는 무슨 생각을 했나
구두가 나뒹굴고 차들이 무참히 구두를 밟고 간다
여기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나는 도로로 나가서 조심히 구두 한 짝을 들고 집으로 들어온다
물기를 닦아 창가에 올려두려고 했는데
비가 너무 처량히 내려 외로운 구두가 보기엔 너무도 가슴 아픈 광경이리라

어디에 둬야할지 몰라
당황해 하던 나는
결국 그 자리에 도로 갖다놓았다
프리지아 한 송이와 함께

오늘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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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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