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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9 21:18:02 조회수 : 2,284 
 
홈으로 슬라이딩 을 읽고
  장여진 | 마산의신여자중학교 2학년
이번에는 흥미롭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을 고르기 위해 역시나 나는 학교 도서관으로 향했따. 친구와 함께 책과 책 사이를 가로질러 걷던 도중 난 어떤 책의 옆표지가 한눈에 들어왔다. 흰색 바탕에 쓰여진 글자. '홈으로 슬라이딩.' 제목을 보니 문득 야구가 생각났다. 하지만 나는 야구를 좋아하지도 야구를 즐기지도 않기 때문에 이 책에 대하여 그렇게 관심은 없었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나는 책을 한번 펼쳐 보았다. 나는 109쪽의 한 구절을 보았다. "후버 중학교의 그 여학생은 징징 보채지 말고, 그냥 다른 여학생들처럼 소프트볼을 해야 합니다. 야구는 여자 운동이 아니니까요." 나는 이 구절을 읽고 생각하였다. 순간 이상하다는 생각이 가슴에 와 닿았다. 왜 야구가 여자 운동이 아니지? 왜 그렇지? 나는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하여 비록 야구에 관심이 없더라도 이 책을 한번 읽어 보았다.


이 책의 주인공은 조엘 커닝햄. 조엘은 미니애폴리스에서 그린데일로 이사를 오고 난 이후 야구를 하지 못하였다.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여자들도 야구부에 입단이 가능했었는데 그린데일에서는 소프트볼이라는 야구의 대체 운동이 있는 한, 야구부에 입단 테스트조차 허락할 수 없다고 한다. 조엘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리틀리그에서 1루수를 맡아 야구 경기를 해왔다. 그래서 남자 아이들보다 야구를 더 잘하고 더 좋아한다. 이러한 조엘은 여자가 야구를 할 수 없다는 점에서 매우 안타까워했고 억울해했다.


야구의 대체 운동인 소프트볼은 야구와 확실히 다르다. 소프트볼은 야구공보다 더 크고 배트도 더 크다. 소프트볼 투수는 공을 아래에서 던지고 경기장도 다르다. 소프트볼이 야구의 대체 운동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조엘은 야구 코치에게 가서 설득해 보고, 홀랜드 교육감님께까지 찾아가서 여자도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설득해 보지만 여러 사람들은 여자도 야구를 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편집장님께까지 편지를 써가며 신문에도 글을 실었지만 돌아오는 것은 비난과 반대.


야구를 너무나도 하고 싶었던 조엘은 야구를 좋아하는 오빠의 추천을 받아 여자야구리그를 하나 만들고자 한다. 야구리그를 시작하고픈 조엘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코치, 매니저, 스폰서, 경기장을 마련하게 된다. 조엘은 여자야구리그의 선수들을 모집하기 위해서 온갖 비난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곳곳에 포스터를 붙이게 된다. 그러고는 수요일 밤 그린데일 공립도서관에서 7시에 모여 선수를 모집하기로 하였다. 정말 예상 밖이었다. 수요일 밤에 백 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도서관을 몰려오는 것이었다. 정말 야구리그에 관심이 있어서 온 것인지, 아니면 야구를 못 하게 하러 온 사람인지는 나도 몰랐고, 그 사실이 궁금해졌다.


조엘과 친구들은 여자들도 야구를 해도 된다는 점에서 의견을 내세우고 소프트볼과 야구의 차이점도 확실하게 주장하였다. 그러고는 본격적으로 조엘이 만든 여자야구리그 '그린삭스' 의 선수를 모집하였다.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신청서를 본 조엘은 놀라고 말았다. 무려 서른여섯 명이 정식으로 등록했기 때문이다. 조엘과 친구들은 가슴이 뛰었다. 많이 설레었다고 한다. 의외로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주었기 때문에.


나도 생각했었다. '왜 여자는 야구를 하면 안 될까?' 책에서 교장선생님과 교육감님께서는 예산과 교칙을 근거로 여자는 야구 대신 소프트볼을 하여야 한다고 말씀들 하시지만, 내 생각과는 다음과 같다. 야구는 소프트볼을 하는 선수들에 대하여 성별을 따지지 않고 야구나 소프트볼이나 여자와 남자 구별 없이 하고 싶어하는 운동 종목을 하면 될 것이다. 조엘과 같이 야구를 하고 싶은 여자도 있겠지만, 반대로 소프트볼을 하고 싶어 하는 남자도 있을 것이다. 야구와 소프트볼에 예산을 적절히 나누고 남자 여자 구별없이 자유롭게 하고 싶은 운동을 하게 하는 것이다. 그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다.


이 책에서 나오는 조엘은 정말 대단한 아이인 것 같다. 만약에 내가 이 책의 조엘이었따면 그냥 야구 못 하느니 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조엘은 자신이 좋아하는 야구를 꼭 하기 위하여 교장선생님, 교육감님, 그리고 편집장님께까지 도움을 청하고 설득해 본다. 실패한 조엘은 직접 여자야구리그를 만듦으로 인해 자신감이 더 크게 형성되고, 야구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된다. 그런 자신감과 당당함. 어디서 나온 걸까? 정말 대단하다.


앞으로 나도 조엘처럼 항상 자신감 넘치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여중생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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