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신화
꽃 이야기
별자리 이야기
독서명언과 해설
역사 이야기
탈무드
우리고장 전설
음악 이야기
미술 이야기
HOME > 읽기마당 > 별자리 이야기
화살자리

오래되지 않은 작은 별자리들는 독일의 천문학자 헤벨리우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많습니다. 화살자리도 별자리 중에서 세 번째로 작은 별자리입니다. 그러나 화살자리는 헤벨리우스가 아닌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가 정한 48별자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화살자리는 길쭉한 Y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독수리자리와 백조자리 사이의 은하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다지 밝지 않은 별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모양이 뚜렷하여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찾는방법

화살자리는 독수리자리와 백조자리 사이에 있습니다. 독수리자리의 알파(α)별 견우성과 백조자리의 베타(β)별 알비레오 중간에 밝기가 비슷한 네 개의 별들이 누운 와이(Y)자 모양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알아보기

학명: Saggita
약자: Sge 
영문표기: the Arrow
위치/적경: 19h 40m 적위: +18도
자오선 통과/ 9월 12일 오후 9시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

화살자리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에로스가 사용하였던 사랑의 화살이라고도 하고, 헤라클레스가 독수리를 향해 날렸던 화살이라고도 합니다. 여기에서는 헤라클레스의 화살이야기로 소개합니다.

땅과 바다와 하늘이 창조되기 전에 만물은 모두 하나로 이루어진 카오스였습니다. 이 카오스는 일정한 형태가 없는 혼돈의 덩어리로, 무겁기만 한 사물에 불과하지만 그 속에는 여러 사물들의 씨가 잠자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신과 자연의 능력으로 땅을 바다와 분리하고 여기에서 하늘이 다시 분리되어 이 무질서한 혼돈의 시대가 끝나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신은 이제 막 생겨난 땅에 내를 파고 숲과 샘, 비옥한 들과 돌이 많은 벌판을 배열하였습니다. 공기가 깨끗해지자 별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바다에는 고기가, 공중에는 새가, 육지에는 네 발 가진 동물들이 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땅을 지배할 지능을 가진 동물이 필요하여 프로메테우스는 흙과 물과 반죽하여 신의 모습을 닮은 인간을 만들었습니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이 창조되기 전에 지상에 거주하였던 거인족 티탄 족에 속하는 신이었습니다. 그와 그의 동생 에피메테우스는 인간을 만들고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능력을 부여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에피메테우스는 인간에게는 물론 여러 동물들에게도 용기, 힘, 속도, 지혜 등 여러 가지 선물을 다 주어버린 상태라 인간에게 따로 줄 것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할 수 없이 형 프로메테우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프로메테우스는 여신 아테나의 도움으로 하늘로 올라가서 태양의 이륜차에서 불을 얻어 인간에게 갖다 주었습니다. 이 선물로 인해 인간은 다른 동물보다 월등하게 우수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 불을 가지고 인간은 다른 동물을 정복할 수 있는 무기와, 토지 경작에 필요한 도구를 만들 수 있었으며 집을 따뜻하게 하여 기후가 다소 추운 곳에서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기술을 터득하고 상업의 수단인 화폐를 만들 수 있게 된 것도 이 불의 덕택이었습니다.

그런 그의 행동은 인간과 신의 구별이 모호했던 그때  인간과 신을 확실하게 구별 짓기 위해 인간으로부터 물을 빼앗아 버렸던 제우스의 권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평소에 프로메테우스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던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를 벌할 절호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프로메테우스가 제우스의 미움을 산 것은 꼭 인간에게 불을 전해준 것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프로메테우스는 일찍이 제우스가 안전하게 왕위를 지켜나갈 수 있는 비밀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 비밀이란 테티스 여신에게서 태어난 아들이 제우스의 권좌를 빼앗을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비밀을 알려달라는 제우스의 요청을 거절하는 바람에 제우스로부터 견제와 미움을 받고 있었습니다.  

제우스는 인간에게 불을 전한 죄로 프로메테우스를 카우카소스 산의 바위에 쇠사슬로 묶어놓았습니다. 그리고는 독수리가 날아와 그의 간을 쪼아 먹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프로메테우스는 죽지 않았습니다. 그의 간은 불사의 간으로 독수리가 쪼아 먹어도 다음 날이면 다시 생겨났기 때문이었습니다. 프로메테우스는 살아 있으면서도 독수리에게 간을 쪼여 먹히는 생지옥 같이 괴로운 삶을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프로메테우스를 끔직한 형벌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와준 이는 헤라클레스였습니다. 황금사과를 얻을 수 있는 지혜를 구하기 위해 프로메테우스를 찾았던 헤라클레스는 여전히 프로메테우스의 간을 쪼아 먹고 있는 독수리를 활을 쏘아 처치했습니다. 괴물 히드라의 피를 발라 두었던 헤라클레스의 독화살은 그 독성으로 아무도 당하자가 없었습니다. 독수리를 처치한 헤라클레스는 쇠기둥에 묶여있던 프로메테우스의 사슬을 끊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프로메테우스는 자유의 몸이 되었고 헤라클레스는 황금사과를 얻는 지혜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제우스도 프로메테우스의 형벌을 끝내고 그를 신들의 동료로 돌아오게 했습니다.

화살자리는 제우스가 자랑스러운 아들, 헤라클레스가 독수리를 향해 날렸던 화살을 기리기 위해 별자리로 올린 것이라고 합니다. 

 



본 내용은 글나라에서 작성하였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전재하거나 배포하는 행위를 금지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