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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와 시인들

모든 그리스 신화는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면서 상황과 여건에 맞게 끊임없이 변해왔다.
처음에는 입으로만 전승되다가 문자가 생겨남에 따라 음유시인들이 그 내용을 적절히 선택하고 재구성하여 서사시로 기록했다. 기원전 8세기경부터 글로 쓰이기 시작한 서사시는 여러 지방에 흩어져 있던 산만한 설화들을 집대성하여 모든 그리스인들에게 통용될 수 있는 이야기 체계를 이룩했다.
 
특히 호메로스는 그리스신화를 대 서사시로 정리해 현대 인류공동의 재산으로 남겨준 최초의 공로자로 간주된다. 트로이 전쟁을 이야기한 「일리아스」, 트로이가 함락된 후 10년간에 걸쳐 각지를 방랑한 영웅 오디세우스를 주인공으로 한 모험담 「오디세이아」는 그리스 최고의 영웅서사시로 호메로스의 작품이다.

또 한사람 헤시오도스(기원전 740~670년경)는 호메로스와 쌍벽을 이루는 2대 서사시인으로 후세까지 오래 존중되었다. 자유롭고 활달하여 오락성이 많은 호메로스와 달리 헤시오도스의 작품은 종교적 교훈적인 점에서 특색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으로 추측되는 것은 많으나 완전한 형태로 전해지는 것은 「신통기」와 「노동과 나날」두 편뿐이며 다른 것들은 단편에 지나지 않는다.
 
「신통기」는 그리스인이 숭배하는 무수한 신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우주 및 세계가 어떻게 정리, 생성되었는가를 문제로 삼는 점에서 그리스 철학의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  「노동과 나날」은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제쳐두고 노동을 하지 않는 게으른 동생 페르세스에게 권고하고 훈계하는 형식의 이야기지만 일반적인 인간에 대한 교화 계발을 위한 교훈시이다.

그 후 그리스 신화는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라는 3대 비극시인에 의해서 비극작품으로 표현되었다. 이렇게 작품화된 신화는 공연을 통해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갔고 이것은 철학자들에게는 사유의 좋은 대상이었다.
 
이처럼 그리스 신화는 그이야기가 형성된 이후 구전되던 설화가 서사시로, 비극작품으로, 다시 철학적으로 표현되던 시대를 거치면서 많은 내용들이 첨삭되며 끊임없이 변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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