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는, 독서감상문, 원고지, 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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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동화
오인용 식탁과 마지막 비밀 레시피
깻잎, 그리고 상추를 심었다. 가족들끼리 매일 번갈아가며 물을 주기로 약속했는데, 언제부턴가 화단이 마르기 시작했다. 나는 한 번도 내 차례를 거른 적이 없었다. 가족들에게 물으니 가족들은 물 주기는커녕 베란다에 화단이 있는 것조차 기억..
달려라 엄마
는 한 보따리고, 쌀도 짊어져야 하는데." 엄마는 가끔씩 일하는 갈빗집에서 김치를 싸 온다. 그 김치를 제일 잘 먹는 사람은 아빠다. "배달은 뒀다 국 끓여 먹게? 미련하기는." "다 이유가 있지잉." 엄..
똘똘이를 찾아주세요
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수학 학원 시간에 늦을 것 같아 우리 집 골목길을 막 달려가고 있을 때였다. 맞은편에서 똘똘이 아줌마가 뛰어오고 있었다. 급하게 뛰어오느라 어깨에 맨 핸드백이 자꾸 아줌마의 엉덩이를 쳐대고 있었다. 내 시계를 ..
붕어빵 잉어빵 형제
앉았다. 그리고 꾹 참았던 숨을 길게 내쉬었다. 송이가 내 말을 믿어줘서 정말 다행이었다. 승하랑 내가 왜 성이 다른지 말하려면 마음속에 꼭꼭 담아뒀던 비밀을 다 끄집어내야 한다. 내가 아주 어릴 적에 친 아빠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
메두사의 후예
茶셈 찌푸리고 꽥 소리를 질렀다. 그 고함에 놀란 은지네 엄마와 아빠가 화장실로 달려왔다. “무슨 일이야?…아니, 너 머리 꼴이 왜 이래?” 은지네 아빠가 물었다. 은지는 아빠의 물음에 따져 묻듯 소리쳤다. “이게 다 아빠 때문..
여우 엄마
수를 잘 데리고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은수는 보고 있던 책을 카펫에 엎어 놓고, 얼른 엄마를 따라나섰습니다. 은수네 동네는 멋진 산이 있는 시골 마을입니다. 산꼭대기까지 오른 적은 없지만, 은수는 가끔 동네 친구들과 산자락에서 놀기도..
예민한 아빠
뵀蛾好 데리고 갔다. 패밀리 레스토랑은 아빠랑 나랑 둘이서는 웬만해서 가지 않는 곳이다. 이런 곳에 오면 아빠, 엄마, 아이들 이렇게 다 맞춘 퍼즐처럼 아귀가 잘 맞는 가족들이 너무 많다. 아빠가 먼저 입을 열었다. “오늘, 이모한테..
나와 그 녀석
“그리고 형 나 추워……. 우리 그냥 내려가자.” 나는 잠시 말을 잊고 녀석을 쳐다보았다. 맞다. 이 녀석은 내 동생이다. 나는 강재혁, 녀석은 이재민. 우리는 쌍둥이다. 다행히 이란성이라 사람들은 잘 알아보지 못한다. 나와 녀석은 ..
사과에 구멍이 있어요!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손이 움직여지지 않아요. 누군가 손을 묶어 놓은 것처럼 꼼짝 할 수가 없어요. 손가락이 마법에 걸렸나 봐요. “선하야 뭐 하니? 어서 그려야지!” 선생님이 선하의 어깨를 살짝 치며 재촉했어요. 선하는 몸을 움..
난 나쁜 아이가 아니에요
돌았다. 그리고는 굳게 닫혀 있는 교장실 문을 벌컥 열었다. 마음이 급했다. 내 예상대로 옷가게 아주머니와 교장선생님께서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 내 얘기다. 말썽쟁이 강승우가 도둑질까지 했..
동물원이 된 버스
. 나를 데리고 갈 새 주인이란 걸 금방 알아챘습니다. 자동차 공장에서 태어난 뒤로 여러 번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처음 주인이 바뀌었을 때는 너무 슬펐지만, 새로운 주인과 만나는 기쁨도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옛 주인과 헤어진다는 것이 슬..
태권브이를 부탁해
이 형을 데리고 학교에 가야만 한다. 내가 노려보자 형은 눈치를 보며 슬금슬금 장난감을 책가방에 넣고 방을 나섰다. 나는 아무 말도 없이 앞장서서 걸었다. 형은 열 걸음쯤 뒤에서 나를 따라왔다. 이 동네로 이사 온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
다섯 번째 마트료시카
셨어요. 그리고 더우셨는지 선생님의 팔목에 걸려있는 노란 고무줄을 입으로 빼내서 어깨까지 길게 늘어뜨린 긴 머리를 묶으셨어요. 선생님은 아무 말 없이 상자에서 꺼낸 손바닥 크기의 오뚝이 모양의 나무 하나씩을 재빨리 모두에게 나누어 ..
황금살구
見 쓰러트리고 이렇게 소리 질러야 한다. `너 대신 닭장 청소 못 해. 더 이상 괴롭히면 나도 가만히 안 있어!' 하지만 내 입에선 다른 말이 나왔다. “항복, 항복. 너 대신 닭장 청소 내가 할게.” 나는 한 대라도 덜 맞는 게 중..
조금도 외롭지 않아
옆에 쪼그리고 앉아, 뜰채로 떠다니는 이야기를 건졌습니다. 진부한 이야기, 익숙한 이야기, 어설픈 이야기를. 이야기를 건지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느 때는 뜰채로 연못을 휘저으며 초조하게 이야기를 기다렸고, 또 어느 때는 이야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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