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는, 독서감상문, 원고지, 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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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마당
광야(曠野)
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 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梅花) ..
백매화, 그리고 노오란 깔대기 모양의 납매화(臘梅花)가 피어 있다. 눈 밑에도 우중충한 잡초가 있다. 분명히 나비는 없다. 꿀벌이 동백꽃과 매화꽃의 꿀을 빨기 위해 왔었는지도 나도 잘 모른다. 다만 내 눈에는 겨울꽃이 핀 눈 내린 들녘에 많은 ..
모란이 피기까지는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
목마와 숙녀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傷心)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서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소녀는 정원의 초목 옆에서 자라고 문학이 죽고 인생이 죽고 사랑의 진리마저 애증(..
별 헤는 밤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펴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땀조차 흘리고 싶다. 강가에 나온 아이와 같이, 짬도 모르고 끝도 없이 닫는 내 혼아, 무엇을 찾느냐, 어디로 가느냐, 웃어웁다, 답을 하려므나. 나는 온몸에 풋내를 띠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
알 수 없어요
뭔罐를 울리고 가늘게 흐르는 작은 시내는 구비구비 누구의 노래입니까.연꽃 같은 발꿈치로 가이 없는 바다를 밟고 옥 같은 손으로 끝없는 하늘을 만지면서, 떨어지는 해를 곱게 단장하는 저녁놀은 누구의 시(詩)입니까.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
청포도(靑葡萄)
訣聆萱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
3년 후
낮 팔랑거리고, 예전처럼 오만하게 백합은 바람에 나부끼고 오가는 종달새도 눈에 익었다. 가로수길 한 끝의 벨레다상(像)도 목석초의 향기 속에 석고가 벗겨지며 그대로 서 있었다. --ENDPOEM--
가을날
, 읽고, 그리고 긴 편지를 쓸 것입니다. 바람에 불려 나뭇잎이 날릴 때, 불안스러이 이리저리 가로수 길을 헤맬 것입니다. --ENDPOEM--
가지 않은 길
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
강에는 눈 내리고(江雪)
는 눈만 내리고 千山鳥飛絶 萬徑人犠滅 孤舟蓑笠翁 獨釣寒江雪 --ENDPOEM--
굴뚝 소제부
, 네드, 그리고 재크, 모두가 검은 관(棺)들 속에 갇혀 있는 것을. 그런데 빛나는 열쇠를 가진 천사 하나가 곁으로 오더니, 관들을 모두 해방시켰다. 그러자 푸르른 들판을 날뛰며, 웃으면서 그들은 달려가 강에서 몸을 씻고 햇빛을 받고 빛난다. ..
기탄잘리
습니다. 그리고는 새로운 생명으로 자꾸 채워가셨습니다.이 작은 갈대 피리를 당신은 언덕과 골짜기를 넘어서 가져오시고, 그리고 영원히 새로운 곡조를 불어넣으셨습니다.당신의 성스러운 손이 닿자, 내 작은 가슴은 기쁨 때문에 분수를 잊어버리..
내게는 그 분이
자분은, 그리고 당신의 애정어린 웃음소리에도 그것이 나였다면 심장이 고동치리라. 얼핏 당신을 바라보기만 해도 이미 목소리는 잠겨 말 나오지 않고. 혀는 가만히 정지된 채 즉시 살갗 밑으로 불길이 달려 퍼지고, 눈에 비치는 것이란 아무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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